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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규 (작가)
         '''''…전부가 속았던 거야. '어린이에겐 꿈을! 젊은이에겐 낭만을!'이란 구호는 사실 '어린이에겐 경쟁을! 젊은이에겐 더 많은 일을!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면 돼. 우리도 마찬가지였지. 참으로 운 좋게 삼미슈퍼스타즈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우리의 삶은 구원받지 못했을 거야. 삼미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와도 같은 존재지. 그리고 그 프로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모든 아마추어들을 대표해 그 모진 핍박과 박해를 받았던 거야. 이제 세상을 박해하는 것은 총과 칼이 아니야. 바로 프로지! 그런 의미에서 만약 지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다시 한번 예수가 재림한다면 그것은 분명 삼미슈퍼스타즈와 같은 모습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br />
         화자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스포츠가방'을 신앙처럼 여기는 조성훈에게서 삼미가 [[예수 그리스도]]처럼 프로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모든 아마추어들을 대표해 모진 핍박과 박해를 받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성훈은 세상을 박해하는 것은 총칼이 아니라 프로이며, 미국으로부터 프로와 섹스를 들여온 [[1982년]]에 프로화에 힘을 쏟던 정권의 술책을 눈치 챈 삼미 슈퍼스타즈가 프로의 정신("프로는 약육강식의 세계이다. 프로만이 살아남는다.")을 버리고 '야구를 통한 자기 수양'의 결과로 자신의 야구("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는다.")를 완성한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리하여 성훈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다시 만들고, 단 한 번이라도 삼미 슈퍼스타즈의 아마추어 같은 야구를 아홉 명의 선수가 함께 해보려고 한다. 그리하여 [[1999년]] 봄 삼미 슈퍼스타즈(를 지향하는 마지막 팬클럽)와 프로 올스타즈(를 지향하는 대기업 아마추어 야구단)가 격돌하게 한다. 그러나 두 팀의 경기는 구성원들의 면면처럼 서로 다른 룰로 진행된다. '팬클럽' 회원들에게 승패는 상관없다. 대기업의 프로 올스타즈 야구인들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이길 의사가 전혀 없는 순수 아마추어 야구인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팬클럽' 회원들은 대부분 세상에서 낙오했거나 밀려난 외로운 존재들이다. 그들은 프로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으며, 전혀 프로답지 않게 프로에 물들지 않은 아마추어들인 것이다.
  • 크리스마스
         Christmas. 12월 25일. [[기독교]]의 주요 인물인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고 알려진 날. 성탄절, X-Mas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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